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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겟하고 있는데요, 이번만큼 의욕이 떨어지는 해도 첨이었던 거 같아요. 어차피 커피는 마시는 거고 다이어리는 공짜로 받는 것이니, 그냥 스티커가 모이는 대로 기다렸네요. 그랬더니 일반 스티커만 한가득... 저번에 라떼 음료 마시면 미션 스티커 주는 행사에 달렸어요.



2019 스타벅스 다이어리

Yellow Half daily, White Monthly Free


컬러를 고민하다가 옐로랑 화이트로 골랐어요. 매번 집에서 쓸 생각으로 큰 사이즈를 받는데요, 의외로 안 쓰게 되더라구요.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말을 실감하게 되네요. 다섯 가지 컬러 모두 속지 구성이 다르니, 필요한 걸로 고르시면 될 듯해요.




포장해달라고 하려다가 이번엔 그냥 받아왔어요. 선물 받는 기분이라 좋기도 하지만, 환경을 생각하면 자제해야 할 듯해서요. 결국 인간에게 돌아오는 것이니까요. 다이어리 하나에 서론이 길었네요.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미션 음료 3잔 포함해서 총 17잔의 음료를 구매하면 받을 수 있어요. 이프리퀀시 적립기간은 2018년 12월 31일까지, 플래너 수령기간은 2019년 1월 7일까지예요.



일별 스케줄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라 네이버랑 고민하다가 옐로우로 선택했어요. 아직 스티커 적립기간이 많이 남아 있어서 한권 정도 더 받을 생각에 말이에요. 민트도 고민 대상이었는데, 지난 주말에 품절 났더라구요. 제가 다이어리 교환할 때만 해도 있었는데, 없다니 괜히 욕심이 생기기도 하네요.



2019년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10 꼬르소 꼬모"와 "몰스킨"이 콜라보했어요. 그냥 몰스킨만 협업해도 되는데, 매년 인기라 이번에는 더 잘 만들고 싶었나 봐요.



하드커버를 오픈하면 분실 시 돌려받을 수 있는 연락처를 적게 되어 있어요.



속지를 살펴보면 제일 처음이 2019년 캘린더와 개인정보를 적는 공간이에요. 아마 적는 분은 잘 없을 듯해요.



월별 스케줄, 예전에는 12월부터 정리할 수 있었는데, 작년부터 1월 시작으로 바뀌었네요.



다음은 일별 스케줄인데요, 하프로 한 페이지에 이틀씩 정리할 수 있어요.



중간중간 꼬르소 꼬모의 일러스트를 감상할 수 있어요.



속지의 절반 정도가 일별 스케줄이고, 나머지 절반이 프리노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이번에 만족스러운 점 중 하나가 인덱스(책끈)가 두 개씩 들어있다는 거예요.



프리노트 중 도트로 되어있는 부분이에요. 선 그리기라도 해야 할 듯... 라인이면 더 좋을 텐데 말이에요.



제일 맘에 드는 플레인 노트예요. 올 초에 설문할 때 플레인 많이 넣어달라고 했었는데, 다행이에요. 이번엔 종이 두께도 적당한 듯해요. 올해 팬톤 콜라보 다이어리는 뒤 페이지가 다 비칠 정도로 정말 얇았었죠.




뒤쪽 포켓에 3종 쿠폰과 품질보증서 등이 들어있어요.



Monday, Rainy day, Late afternoon 3종 보고(BOGO, 1+1) 쿠폰이에요. 이번엔 날만 맞추면 되니 원하지 않는 음료를 마셔야 될 일은 없겠네요.



사용기간은 내년 1월부터 10월 말까지, 오후 3시 이후, 비 오는 날, 월요일에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인데요, 음료를 주문하면 동일한 음료를 한잔 더 받을 수 있어요. 각각 Hot, Ice로 교차해서 받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화이트는 다섯 가지 컬러 중 제일 큰 스타벅스 다이어리에요. 재작년엔 민트 컬러였었죠. 19㎝×19㎝ 크기의 정사각형으로, 월별 스케줄과 프리노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첫 페이지는 옐로우와 동일하게 캘린더와 개인정보를 적을 수 있어요.



마찬가지로 중간중간 보이는 꼬르소 꼬모의 일러스트예요.



다이어리가 커서 월별 스케줄도 여유롭게 정리할 수 있어요.



옐로우 컬러와 비교해 보면 1.5배 정도 더 큰 듯해요.



도트로 된 프리노트 공간이에요.



그 다음은 모눈으로 된 프리노트, 오목이나 둬야 할 듯해요. 이렇게 프리노트 공간에 도트나 선이 있으면 테두리가 정해진 듯해서 전 별로 더라구요. 글씨를 써도 모눈 공간에 맞춰 써야 할 거 같고 막~ 그래요.



아무것도 없는 정말 맘에 드는 무지로 된 프리노트예요.



측면에 심플하게 STARBUCKS 로고가 각인되어 있어요. 화이트 256페이지, 옐로우 368페이지로, 살짝 두께 차이가 있어요.



크기는 각각 11.5㎝×18㎝, 19㎝×19㎝로, 사진에는 세로가 같아 보여도 실제로는 1㎝ 차이가 나요.



올해 사용하던 스벅 다이어리와 비교 컷이에요. 밝은 파스텔컬러라 더러워질까 걱정이었는데 나름 깨끗하게 잘 사용했네요.



2019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받기까지 제일 많이 마신 돌체 라떼예요. 너무 달아서 돌체 시럽을 하나씩 빼고 마신 건 안비밀이에요. 아직 한권 더 받으려면 두 잔이나 더 마셔야 하는데, 해마다 미션 음료를 마셔야 하는 건 고역이네요.



플래너를 받기 전까지는 표지가 맘에 안 들어서 뭘로 가려야 하나 하고 고민했었는데, 막상 받고 보니 그럭저럭 맘에 들어요. 그래도 다시 몰스킨만의 심플함으로 되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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