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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님의 칼국수 사랑에
신세계 아울렛 가는 길에 장안사 손칼국수에 들렀네요.
그동안 칼국수집으로만 기억하구
상호도 몰랐었는데...
이른 시간이라
북적거리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손님이 많으면
괜히 맘이 급해지구
정신 없어서...
흐린 날... 이런 날 칼국수가 더 땡긴다는...
오랜만에 들른 "장안사 손칼국수"
장안사로 가다 보면
장안 초등학교 삼거리 지나서 바로예요.
주차는 입구나 가게 왼편에 있는 주차장에 하면 돼요.
바닥이 비포장이라 울퉁불퉁하지만
넓어서 주차하기는 편해요.
에엥~ 그새 가격이 올랐네요.
넘 오랜만에 왔나 봐요.
손칼국수가 4,000원에서 4,500원이 되더니
이제 5,000원이네요.
맛있으니~
테이블 위에 놓인 다대기, 수저통, 냅킨...
주문은 손칼국수와 파전...
케님은 칼국수, 전 파전 때문에 오는 듯해요.
먼저 나온 파전...
얼마나 바삭한지... 파전의 생명은 테두리 부분의 바삭함인 듯해요.
두께가 있는데도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오징어와 돼지고기가 들어가서
풍부한 식감이에요.
피자처럼 먹기 편하게 잘라져서 나와요.
간장도 일인 일간장~
밑반찬인 배추김치와 깍두기...
올 때마다 맛이 조금씩 다른 듯해요.
어떤 날은 배추김치... 어떤 날은 깍두기가 더 맛나요.
칼국수랑 궁합이 딱~
케님의 칼국수...
육수가 넘 시원해요.
면도 손으로 밀어서 그런지
빨리 퍼지지 않고...
안에 호박이랑 감자도 숨어있어요.
말하지 않아도 덜어먹을 수 있는 그릇도 함께...
역시나 센스쟁이~ㅎ
다대기는 취향껏~
전 국물맛이 좋아서
기본 맛을 흐리지 않을 정도로 조금만 넣어요.
******
유명한 장안사 손칼국수...
저만 아는 맛집인 줄 알았더니
기장 손칼국수 하니 다들 알더라구요.
손맛이 느껴지는 손칼국수
탱탱한 면발과 진한 국물맛이 일품인 듯해요.
저처럼 복잡한 거 싫어하시는 분은
주말이나 식사 시간을 제외한 어정쩡한 시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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